오늘은 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FA 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오타니(FA) 프로필
現소속팀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Los Angeles Angels)
생년월일 : 1994년 7월 5일 (29세)
신장/체중 : 193cm 102kg
포지션/투타 : 투타겸업(선발 투수, 지명타자) / 우투좌타
출신학교 : 아네타이 소학교 - 미즈사와 미나니 중학교 - 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프로경력
- 훗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2013~2017)
-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8~2023)
연봉 : $30,000,000(23.12.09 환율 기준, 400억)
오타니 쇼헤이 FA 선수는 2013년 일본 프로야구 NPB의 닛폰햄 파이터즈에 입단해 5년간 활약했습니다.
2018년 포스팅으로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 입단했으며, 오타니 포스팅 금액은 2,000만 달러였습니다.
MLB 입성 첫해에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을 수상하며 새로운 슈퍼스타의 등장을 알렸고
2021, 2023시즌 만장일치로 MVP를 수상하며 MLB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MVP 2회 수상 오타니 선수가 되었습니다.
오타니 MLB 수상 경력
-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2018)
- 아메리칸 리그 MVP 2회 (2021, 2023)
- 아메리칸 리그 지명타자 실버 슬러거 2회 (2021, 2023)
- 2023시즌 아메리칸 리그 홈런, 출루율, 장타율 1위
- 에드가 마리티네즈 상(MLB 최고 지명타자 상) 3회 (2021~2023)
- MLB 올스타 3회 (2021~2023)
오타니 연봉
오타니의 에인절스 입단 당시 계약금은 231만 5천달러, 당시 한화로 약 25억원 이었습니다.
연봉도 MLB 최저 연봉인 54만 5000달러, 한화 약 6억원 이었습니다.
오타니의 MLB 진출 직전 NPB 연봉인 2억 7000만엔, 한화 약 26억원의 1/4 도 안되는 금액입니다.
이는 MLB의 만 25세 미만 해외 선수 계약 규정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이 되어서야 오타니는 팀과 연봉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 2021년 : 300만 달러
- 2022년 : 550만 달러
- 2023년 : 3000만 달러
오타니 LA 에인절스 떠나는 이유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왔습니다.
오타니가 MLB 포스팅 당시 비교적 작은 팀이었던 LA 에인절스를 선택했던 이유는 투타겸업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결국 오타니는 부상으로 부진했던 2019~2020 시즌을 제외하고 4시즌동안 LA 에인절스에서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MLB 최고의 몸값으로 평가받는 오타니에게 걸맞지 않은 금액을 받고 뛰었습니다.
이제 MLB 30개 팀 중 오타니의 투수, 타자로서의 능력을 의심하는 팀은 단 한팀도 없습니다.
모든 구단은 오타니 같은 타자와 오타니 같은 투수를 필요로 합니다.
오타니 FA 계약 규모
2023 시즌 중 오타니의 몸값은 최소 5억 달러에서 최대 7억 달러까지 예상됐습니다.
다만 시즌 중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몸값이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자의 능력으로만 보더라도 MLB TOP급입니다.
또한 첫번째 수술 이후 오타니는 성공적으로 투수로 복귀한 이력이 있습니다.
이미 5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한 팀이 여러 팀 있다고 알려졌고,
6억 달러 이상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5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고 평가 받는 오타니 선수이기 때문에
계약 기간은 대략 10~12년 정도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역대 MLB FA 계약 TOP 3
- 애런 저지 - 뉴욕 양키스, 9년 3억 6000만 달러 (2023~2031)
- 브라이스 하퍼 - 필라델피아 필리스, 13년 3억 3000만 달러 (2019~2031)
- 코리 시거 - 텍사스 레인저스, 10년 3억 2500만 달러 (2022~2031)
2023 MLB 연봉 TOP 3
-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랜더 - 뉴욕 메츠, 4333만 달러
- 애런 저지 - 뉴욕 양키스, 4000만 달러
- 제이콥 디그롬 - 텍사스 레인저스, 3700만 달러
오타니 FA 계약 팀
현재까지 오타니 FA 계약 팀으로 강하게 거론되는 팀은 5팀입니다.
- LA 다저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 LA 에인절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시카고 컵스
이 가운데 현재 가장 강하게 링크되는 팀은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두팀입니다.
LA 다저스
최근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오타니의 영입이 최우선 과제" 라고 밝혔습니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직접 오타니를 만나 2~3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공개했습니다.
또한 LA 다저스는 오타니가 에인절스에서 사용하던 등번호인 17번을 일찌감치 비워두기까지 했습니다.
LA 다저스는 리그 큰손 구단 중 하나입니다.
무키 베츠 트레이드, 프레디 프리먼 FA 계약 등, 외부 영입도 성공적으로 잘 하는 팀입니다.
오타니 LA 다저스 영입한다면 다가오는 시즌 대권 도전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근 오타니의 전세기가 토론토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토론토가 유력 행선지가 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오타니는 해당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았고, 캘리포니아의 집에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해당 전세기에 탑승한 이는 캐나다 유명 사업가와 오타니의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토론토가 LA 다저스와 함께 강력한 오타니 FA 영입 후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타니 FA 계약 언제
오타니 FA 계약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로 보입니다.
FA 상위권 선수는 보통 윈터미팅 전후로 계약을 합니다.
보통 계약 규모가 큰 선수부터 작은 선수의 순서로 계약이 진행된다고 보면 됩니다.
늦어도 다음 주 까지는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메디컬 테스트 등의 이유로 발표는 그로부터 1주일 정도 늦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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