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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4 KBO FA 선수 분석 - 이지영(키움 히어로즈)

by 시골감자 2023. 12. 6.

2024 KBO FA 선수 분석, 오늘은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 FA 분석입니다.

 

이지영(FA) 프로필

現소속팀 : 키움 히어로즈

생년월일 : 1986년 2월 27일 (37세)

신장/체중 : 177cm 88kg

포지션/투타 : 포수 / 우투우타

출신학교 : 인천서화초 - 신흥중 - 제물포고

프로입단 : 2008년 신고선수 (삼성)

연봉 : 5억원

 

이지영 선수는 2008년 삼성 라이온즈에 신고선수로 입단하여 삼성 왕조 시절 주전 포수 마스크를 쓰고 활약하였습니다.

2018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였고

2019시즌 종료 후 이지영 FA자격을 취득하여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원에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하였습니다.

 

2020 이지영 FA 계약내용

계약기간 : 3년

계약금액 : 3억원(계약금) + 3억원(연봉) + 6억원(옵션) = 18억원(총액)

 

이지영 FA 선수는 리그에서 수비력이 뛰어난 포수로 알려져있습니다.

프레이밍은 최상급, 블로킹도 뛰어나며 2015시즌에는 리그 도루 저지율 1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만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기에 현재 리그 정상급 수비력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2022시즌 박동원의 이적으로 본인 시즌 최다인 450타석과 포스트시즌 포함 리그 포수 최다이닝 수비를 소화하며

FA 포수의 몸값이 천정부지였던 스토브리그에서 66% 인상된 5억원의 연봉에 계약했으며

WBC 엔트리에도 합류하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2022시즌 이지영 기록

137경기 450타석 타율0.267 / 112안타 / 출루율 0.303 / OPS 0.634 / WAR 1.26

 

2023시즌은 시즌 초 부진과 리빌딩 기조로 김동헌과 주전 마스크를 양분하며 작년 대비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2023시즌 이지영 기록

81경기 237타석 타율 0.249 / 54안타 / 출루율 0.291 / OPS 0.586 / WAR 0.40

 

이지영 FA 선수는 나이가 많고 이제는 백업 포수 자원으로 봐야 하는 선수입니다.

이번 FA에서 B등급으로 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이지영 선수를 타팀에서 데려갈 경우

원소속팀인 키움 히어로즈에 현금 10억원을 보상해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포수 자원이 정말 필요한 팀이 아니라면 이지영 FA 영입 경쟁에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3시즌 타팀 주전 포수 기록

LG : 박동원(130G 0.249 20홈런)

KT : 장성우(131G 0.288 11홈런)

SSG : 김민식(122G 0.218) 2024 FA

두산 : 양의지(129G 0.306 17홈런)

NC : 박세혁(88G 0.211)

KIA : 김태군(114G 0.257) 시즌 중 삼성 > KIA 트레이드, 3년 총액 25억 비FA 다년계약

롯데 : 유강남(121G 0.261 10홈런)

삼성 : 강민호(125G 0.290 16홈런)

한화 : 최재훈(125G 0.248)

 

KT는 언론에 FA 시장 철수를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LG, 두산, 롯데, NC는 포수 대이동이라 불렸던 작년 FA 시장에서 많은 돈을 들여 포수 자원을 보강했습니다.

 

한화도 최재훈 선수와 2026년 까지 5년 최대 54억원에 계약이 돼있는 상태입니다.

 

KIA는 시즌 중 트레이드로 이적해온 김태군 선수와 비FA 다년계약을 하며 팀 내 유망주 포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주전 포수인 강민호 선수의 나이가 많기 때문에 또다른 노장 포수인 이지영 FA 경쟁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지영 FA 경쟁은 원 소속팀인 키움과 SSG의 2파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SSG 랜더스(낮음)

SSG는 올 시즌 종료 후 주전포수였던 김민식 선수가 FA 자격을 취득하여 아직 계약 전이고

또다른 포수인 이재원 선수가 구단에 방출을 요청하며 현재 이렇다할 주전, 백업 포수자원이 없는 팀입니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IA 신범수, NC 박대온을 영입했지만 당장 주전 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닙니다.

다만 김민식 선수가 이지영 선수보다 3살이 젊고, 이지영 선수의 올 시즌 성적이 작년보다 크게 하락했기 때문에

보상금 10억원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이지영 선수와 FA 계약하기 보다는

김민식 선수를 잔류시키는 뱡향으로 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높음)

김동헌 선수가 데뷔시즌부터 많은 경험을 하며 주전 포수 마스크를 맡겨볼 수 있을 상황이 됐지만

예전부터 포수 뎁스가 문제가 됐던 만큼 여전히 백업 포수가 필요한 키움입니다.

또한 KIA에서 김태군에게 많은 금액을 배팅하며 유망주 포수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 만큼

키움 또한 이지영 선수에게 백업 역할은 물론 김동헌 선수가 성장하는 발판이 돼주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지영 FA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와 2년 정도 기간에

연봉 2~4억, 계약금 2~3억, 옵션 2~5억 총액 7~12억 규모에 계약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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