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IA 타이거즈 김선빈 FA 분석입니다.

김선빈(FA) 프로필
現소속팀 : KIA 타이거즈
생년월일 : 1989년 12월 18일 (33세)
신장/체중 : 165cm 77kg
출신학교 : 화순초 - 화순중 - 화순고
프로입단 : 2008년 2차 6라운드 (전체 43번, KIA)
연봉 : 4억 5000만원
김선빈 선수는 입단 3년차인 2010시즌부터 지금까지 팀 내야의 한 자리를 지켜온 핵심 선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
2019시즌 종료 후 김선빈 FA 자격을 취득해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FA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2020 김선빈 FA 계약내용
계약기간 : 4년
계약금액 : 16억원(계약금) + 18억원(연봉) + 6억원(옵션) = 40억원(총액)
김선빈 FA 선수는 리그 탑급의 교타자로 2017시즌 우승 당시 리그 타격왕 및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배트 컨트롤과 선구안이 좋아 리그에서 컨택률이 가장 높고 삼진율이 가장 낮은 타자 중 한명입니다.
2023시즌에도 119게임에 나와 타율 0.321로 팀내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2023시즌 김선빈 기록
119경기 472타석 타율 0.321 / 134안타 / 출루율 0.382 / OPS 0.740 / WAR 2.59
김선빈 선수는 2020 김선빈 FA 계약 이후로는 거의 2루수로만 출전했기 때문에 해당 포지션이 취약하거나 타선에 교타자가 필요한 팀에서 탐낼 것으로 보입니다.
2023시즌 타팀 주전 2루수 기록
LG : 신민재(122G 0.277)
KT : 박경수(107G 0.200)
SSG : 최주환(134G 0.235) -> 키움(2차 드래프트)
두산 : 강승호(127G 0.266)
NC : 박민우(124G 0.316)
롯데 : 안치홍(121G 0.292) -> 한화(FA)
삼성 : 김지찬(99G 0.292)
한화 : 정은원(122G 0.222)
키움 : 김혜성(137G 0.335)
KT는 언론에 FA 시장 철수를 공식 선언하였습니다.
키움, NC는 현재 리그 탑급 2루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선빈 FA 경쟁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G는 올 시즌 우승팀으로 신민재 선수가 엄청난 발전을 보여줬고, 내부 FA가 많아 김선빈 FA 후보에서 제외하였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주전 2루수이자 팀내 핵심 유망주인 정은원 선수가 군입대를 1년 연기하였고, 외부 FA로 안치홍 선수를 영입했으며, APBC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문현빈 선수를 육성중이기에 이번 후보팀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두산은 내부 FA인 양석환과 4+2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하며 현시점 가장 큰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주전 2루수인 강승호 선수가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고, 내야 백업자원은 많은 두산이기에 김선빈 FA 후보팀에서 제외했습니다.
남은 팀인 SSG, 롯데, 삼성, KIA의 김선빈 FA 영입 경쟁 전망에 대해 분석해보겠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낮음)
삼성은 올 시즌 불펜의 난조로 외부에서 불펜 자원 보강에 힘 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KT위즈의 마무리 투수인 김재윤을 4년, 최대 58억원에 FA 영입했고, 2차 드래프트에서 최성훈, 양현을 영입했습니다.
김지찬이 올 시즌 수비문제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 했지만 여전히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류지혁이라는 멀티 자원이 있고, 강한울 또한 FA로 잔류하게 된다면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합니다.
팀 전체적으로 리빌딩이 필요한 시기이고 새로 부임한 단장 또한 리빌딩 성향이기에
김선빈 FA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SSG 랜더스(낮음)
SSG 랜더스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광탈의 여파로 전 시즌 우승 감독인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하였고, 2차 드래프트에서 팀내 주전 2루수인 최주환과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작년 한국시리즈 MVP인 김강민을 타팀으로 보내는 등 팀 팀내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샐러리캡이 항상 문제가 되는 SSG이기에 김선빈 선수가 원하는 규모의 금액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최주환 선수가 떠난 현재 팀내 주전 2루 자원은 김성현 선수로 볼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보통)
주전 2루수로 올 시즌 121게임을 출전한 안치홍 선수가 한화 이글스와 FA 계약을 체결해 팀을 떠났습니다.
안치홍 선수의 빈 자리는 팀 타선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김선빈 FA 계약을 원할 수 있습니다.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김태형 감독에게 취임 선물은 커녕 안치홍을 뺏긴 롯데이기 때문에 뒤늦게 김선빈 FA 계약에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망이 보통인 이유는 아래 팀 때문입니다.
KIA 타이거즈(높음)
FA 직전인 김선빈과 다년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40억 규모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알려진 KIA 타이거즈입니다만
SSG 랜더스의 김강민 사태를 보고 계약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IA 타이거즈로서는 팀내 프랜차이즈 스타를 놓쳤을때 팬들의 후폭풍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6년 전 비슷한 상황에서 안치홍을 놓친 경험도 있습니다.
팀은 양석환 영입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김선빈 FA 계약을 최우선으로 두고 협상을 진행하였고
최근 수정된 제안까지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무래도 김선빈 FA는 KIA 타이거즈 잔류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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